티스토리 뷰


이나모리 가즈오를 처음 만난 책. 1,155일은 365일이 몇 번 흐른 날들의 집합이다. 그가 주창하고 자신의 사업체를성공시킨 아메바 경영을 활용하여 죽어가던 JAL을 살린 이야기. 무엇보다 기업의 사명은 종업원의 행복이라는 말과 그와는 상반되기 철저하게 자신의 일을 분석하여 매일 매일 손익을 바로바로 계산할 수 있게 하며 종업원 모두가 니 일 내 일을 가리지 말고 뛰어들도록 유도하라는 면에서 왜 그가 지금 시대에 그의방식이 왜 통하는가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그와 같이 일한 사람들이 그는 한 가지 주제를 모든 구성원들에게 천 번을 말한다고 증언하고 그가 열정을 가지고 본질을 얘기한다는 장면에서 나는 자신을 돌아보았다. 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입으로 되뇌이면서 나는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경영에 내 일에 임하였는가?를 자문해본다. 지금은 2016년 그리고 내가 속한 업종은 호황과 불황의 낙차가 큰 업종이며 다른산업과 마찬가지로 1등은 일이 넘치고 2등 이후는 정말 살아남기 위해 쌩고생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나는 내가 속한 업체가 2018년 11월에는 글로벌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그 명성을오래도록 간직하기를 기대하고 기원하고 있으며, 나 자신이 그 일에 많은 기여를 하고지금의 자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온갖 핑계로 영어훈련 안 하고 운동 부족에 서머너즈 워만 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경영임원이 되기 위해 그것도 본질을 제대로 보는 경영임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구입한 책들을 다시 펼쳐보고 군림천하를 읽듯이요목조목 뜯어보면서 내가 취할 점을 취하도록 하겠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얼마나 무겁고 얼마나 절실한 말인지를 알 나이가 되었기에그리고 사람을 잘 배치하고 제대로 활용해야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있기에 이 책과 인이관지라는 최근에 구입한 책을 활용할 생각이다. 나와 내 가족과 조직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영광있으라(조금 오버지요. 그래도 감정상 여기까지) 오늘도 리뷰를 쓰면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리뷰는 책을 살리고 나를 살리고 제게 비전, 미션, 사명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네요. 좋은 기회를 알려준 yes24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모두 좋은 일 많으시길 ...... 기회가 되면 이 책과 인이관지를 묶어서 리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봐두게, 이것이 경영이네

일본의 대표기업 교세라의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그룹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자동차의 창업자)와 함께 ‘일본 3대 기업가’로 꼽힌다. 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은, 그런 그가 1차 파산 이후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한 시점에 JAL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1년 만에 흑자전환,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내고 2013년 3월 이사직을 물러날 때까지 1,155일간의 투쟁에 대한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통신시장 독점에 대항하여 KDDI를 창립하고 회장을 거쳐 최고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나모리 가즈오가 2010년 전격적으로 현직에 복귀하는 일이 발생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이 1차 파산을 한 시점에서 JAL의 구원투수로 호출 받은 것이다. 그는 극구 사양했지만 구조조정 이후 살아남은 직원들의 미래, JAL 파산 이후 항공시장이 독점시장이 된다는 우려, JAL 파산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아야 한다는 대의로 결국 JAL 재생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세 명의 측근과 함께 뛰어들어 단 1,155일 만에 기업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JAL의 재생을 맡은 또 다른 이유는 선배 경영자로서 후배 경영자에게 유언과 같은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기 위함이었다. JAL과 같이 구제불능인 회사가 재생하는 모습을 보면 어려움에 빠진 후배 경영자들도 ‘JAL도 해냈는데, 우리는 당연히 할 수 있다’라고 분발해줄 것이라고 이나모리 가즈오는 생각했던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이 같은 바람은 한국의 경영자에게도 유효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1 힘겨루기

자네에겐 단 한 푼도 맡길 수 없네!
회사가 망해도 비행기는 뜨더라
장식품처럼 자리만 지키고 있으라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차이
정신론 설교를 듣고 있을 여유가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역량은 진품일까?
병아리 군단이 제대로 경영을 할 수 있을까?
JAL의 조종실을 장악하다

2 경영에 금기어는 없다

경영의 목적은 직원의 행복추구
뒤풀이에서 물수건이 날아다니고
괴문서가 난립하는 노사노노의 대립
목숨을 내놓아도 좋다
사원의 신뢰를 잃고 어떻게 재건을 하겠는가
화를 내는 모습에서 진심을 보았다

3 싫어하던 JAL을 맡다

기업가가 아니면 JAL은 변하지 않는다
국토교통성 대신 마에하라 세이지의 삼고초려
오자와 이치로와 이나모리 가즈오
탁월한 솜씨의 파산법 전문 변호사
이나모리 가즈오가 읊은 한 편의 시에 담긴 각오
체력 회복은 한의사만 가능
분투하는 경영자와 투자자가 손잡으면 재생 가능
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한 이나모리 가즈오
ANA가 요구한 공정성
당연한 진리를 삶의 규범으로 삼아라

4 독점은 악

ANA가 JAL에 매수될지 모른다
반독점의 피가 끓다
소니와 리쿠르트도 관심을 보인 통신 참가
0077을 앞에 붙여야 하는 핸디캡
사업은 철저하게
그토록 싫어했던 JAL을 구하다
기득권자에 대한 반발
생활감각은 서민

5 이것이 경영이구나

근사한 계획과 더 근사한 변명
모든 숫자에는 이유가 있다
나열된 숫자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읽어내다
스카이팀인가 원월드인가
고객의 특전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 철저히 생각한다
조종사 외길 인생을 접고
기계는 고장이 나고 인간은 실수를 한다
시소의 받침점을 들어 올리는 발상
어설픈 동료의식으로는 회사를 구하지 못한다

6 아메바 경영의 위력

전도사 모리타 나오유키의 아메바 인생
인간에게는 숫자를 쫓는 본능이 있다
안전한 흑자화의 길
전 직원이 경영자
비행 한 편당 수지를 다음 날 산출한다
기름때 묻은 장갑을 빨아서 쓰다
꼭 필요한 서비스가 적자를 내는 모순
보잉 787기 문제를 극복하다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말하라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반사신경이 빨라졌다
가격결정이 경영

7 단 네 명의 진주군

소속사원이 한 명도 없는 유령부서
이나모리 가즈오의 가장 가까운 측근
아메바와 경영철학은 비행기의 양 날개
JAL에 침투한 우수한 경영과학

8 끈기 있는 바보가 더 낫다

조직은 반드시 비대해지고, 인간은 관료화한다
마음속에 막다른 골목을 만들어라
감동을 주는 제품을 만들어라
가족을 지키는 대표의 의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은 사원
우리 손으로 해결해야 할 일
기업가 아내의 각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