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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는 사람 2


*1권과 비교하면익숙하지 않은 작가들이 많았다재미가 떨어졌지만 2권에는존 버거의 인터뷰가 있다!*와크텔: 어쩌면 우리야말로 연민이 가장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왜 그럴까요?존 버거 : 저는 그 이유가 무척 복잡하고 계속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2세기 동안 유럽인들의 생각을 지배했던 감정의 소멸 -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 말입니다 - 은 이제 끝났습니다. 연민의 문제는, 좋아, 연민을 느꼈으니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해도 돼, 라는 태도입니다. 일종의 책임회피인 거죠. 하지만 그것은 연민이라는 생각을, 아니 생각이 아니라 그 능력을 비방하는 것입니다. 연민은 인간 본성을 구성하는 일부니까요. 그것은 상상력의 작용일지도, 인간 본성의 기본일지도 모릅니다. 세계 어디서든 모든 아이들에게서 연민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과, 동물과, 심지어는 장난감과, 이야기 책에 나오는 인물과 완전히 동일시합니다. 연민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려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루기는 어렵죠.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감상적입니다. 하지만 첫 걸음을 내딛는 거죠. 제 생각에는 윤리학만이 아니라 예술도 바로 여기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작가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인터뷰를 제일 잘하는 사람 으로 통하는 엘리너 와크텔의 인터뷰집. 올리버 색스, 가즈오 이시구로, 앨리스 워커, 존 버거 등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 22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영문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30년 가까이 라디오 작가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 와크텔의 놀라운 인터뷰는 우리에게 익숙한 수많은 작가들을 낯선 눈으로 다시 보게 만든다.


들어가며
E.L. 닥터로
루이스 어드리크
다비드 그로스만
제인 스마일리
해럴드 블룸
제인 앤 필립스
카를로스 푸엔테스
니콜 브로사르
마틴 에이미스
자메이카 킨케이드
존 버거
옮긴이의 말 : 작가라는 사람, 문학이라는 것
참고문헌

 

왠지 귀여운 도쿄 스타일

우연히 중고로 이 책 시리즈인 스칸디 스타일과 스페인 컬러링북을 갖게 되었는데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일본은 딱히 별 관심이 없었으나 강박처럼 나머지 시리즈도 구매하게 되었어요. 보통 여행 컬러링북이 풍경이나 건물, 랜드마크에 치중한다면 이 책은 소품과 먹거리 등 좀 더 사소하지만 일본 분위기가 확 나는 것들을 색칠 할 수 있어요. 그림이 아기자기 귀여우면서도 특징과 분위기가 잘 살아있고, 컬러링하기 어렵지도 않을 것 같아요. 책 크기도 크고, 단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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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7단계

마루야마 무쿠 님의 스토리텔링 7단계 리뷰 입니다.최근에 소설 읽는데 취미를 붙였는데많이 읽다보니 나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런데 타고난 재능이 없어서인지 한 줄이상 쓰는데 어려움을 느꼈고, 여러 작법서를 찾아보다가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스토리텔링 7단계는 초보자들이 어떻게 하면 소설 한 권을 완성 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작가님이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소설쓰기를 지도한 경험이 있으셔서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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