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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왕 납시오!

옥수수 왕 납시오.이영주 글, 신종우 그림생각하는아이지  고소한 맛에 가려진 세상을 읽는다는 책의 제목처럼 정말 옥수수를 통해 세계사를 훑은 것 같다.고대문명에서 흔적을 찾기 어려운 마야문명부터 시작한다. 흔적을 찾기 어려워서인지 우리는 마야문명을 신비롭고 미지의 것으로 여기곤 한다.그래서 종종 영화와 소설의 소재로도 단골손님인 이 역사는 사실 굉장히 슬프고 잔인한 시간을 거치면서 막을 내린다. 바로 유럽의 식민지 욕심으로 인하여 정복당하고 소멸해버린 것이다.이 책은 이런 역사적 사건들을 옥수수를 매개로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콜럼버스와 아메리카 대륙 지도를 봄 아이는 굉장히 신기해했다. "옥수수가 조선시대부터 먹은 건 줄 알았어."라고~사실 엄청 옛날부터 먹었다고 했더니 옥수수를 다시보게 되었다고 한다.책의 장점은 바로 이런 것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 새롭게 변신하여 신지식으로 탄생하는 것~!아이는 이런 경험을 시작으로 옥수수왕을 맞이했다.  특히 중국의 본초강목을 거쳐 허준까지 왔을 때는 눈빛이 반짝였다.왜냐하면 아까 이야기했듯 조선시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ㅋㅋㅋ자기가 아는 것이 나오면 태도가 돌변하는 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이다.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등장한 옥수수를 할머니라고 불러야할지 할아버지라고 불러야할지,,,  작년에 DNA에 열광하길래 DNA 열쇠고리 만들기를 사 줬더니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느라고 한달 가까이 구슬꿰기 했던 것이 생각났다. 멘델을 그 때 들어 본 아이.자기는 생김새는 아빠 닮았고, 성격은 엄마 닮았다고 하면서 멘델의 유전법칙을 적용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 단원에서는 아주 아는 척을~~ 아는척을~~ 옥수수가 신재생에너지라는 건 조금 알고 있었지만 어마무시한 생산량은 이 전도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사실 나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우린 같이 알아가는 모녀지간^^~ 동물학자 이야기도 나오는 이 책은 정말 정말 넓고~~~ 깊고~~~ 크게 알 수 있는 책 인 것 같다.레이첼 카슨은 동물학자라서 여기에 왜 등장했을깨 싶었지만 동물학자일 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했던 카테고리로 다시 묶어야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다.   지식책인 것에 충실했지만 결코 딱딱한 책은 아니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먹거리인 옥수수에 질문을 던지고, 참신한 시각으로 옥수수를 둘러싼 세상을 살펴보는 어린이 교양서입니다. 옥수수가 어떻게 세계 생산량 1등 작물이 될 수 있었는지, 그 많은 옥수수를 어떻게 소비하는지, 옥수수가 역사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으며 또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역사, 윤리, 경제, 과학, 환경, 철학 등 폭넓은 지식을 활용해 알려 줍니다. 비료와 살충제, 유전자 조작 옥수수, 바이오에너지 등 시사적인 문제를 다룰 때에는 단순하게 ‘좋다, 나쁘다’로 나누거나 한쪽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탄탄한 논리를 펼치며 날카로운 분석을 더했습니다. 익숙하고 친근한 것을 제대로 관찰하고 새롭게 발견하면서 세상을 더 넓고 깊고 크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 책은 옥수수가 화자가 되어 생기 있는 말투와 재미있는 그림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콜럼버스, 멘델, 레이첼 카슨 등 주요 인물들이 곳곳에 등장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갑니다. 마야와 아즈텍, 잉카 문명, 대항해 시대, 제2차 세계 대전 등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은 사진 및 그림 자료와 함께 다뤘습니다.

왜 하필 옥수수냐고요?

고작해야 옥수수라고 놀리지 말아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은?
중남부 아메리카 출신 월드 스타
옛날 옛적에 살던 옥수수는 테오신테
마야 문명을 꽃피운 주인공
마야 사람들의 전통 옥수수 조리법, 토르티아
생각을 더 더 더 옥수수 인간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전 세계로 퍼진 데는 이유가 있다고요
콜럼버스와 함께 유럽으로!
인정받지 못해 서러운 유럽살이
펠레그라에 걸린 게 옥수수 탓이라고?
니아신까지 갖춘 훌륭한 작물로 밝혀지다
가자, 아시아로!
생각을 더 더 더 대항해 시대에는 무엇이 이동했을까?

옥수수의 폭풍 성장! 전쟁 덕도 보았네요
멘델의 유전법칙으로 더 좋은 씨앗을 얻다
좋은 씨앗으론 부족해! 더 많은 질소를 줘!
살충제도 있으니 무서울 게 없어!
생각을 더 더 더 전쟁은 무엇을 남겼을까?

자꾸자꾸 변하는 옥수수, 너도나도 찾아요
그 많은 옥수수를 어떻게 먹을까?
옥수수는 습식제분 공장에서 변신
공장을 떠난 옥수수들은 어디로 갈까?
옥수수를 놓고 동물과 사람이 경쟁한다고?
자동차까지 옥수수를 먹다니!
생각을 더 더 더 환경을 지키는 에너지가 있을까?

이렇게 1등을 차지해도 괜찮을까요?
레이첼 카슨도 옥수수가 싸다고 생각했을까?
바다를 병들게 하는 질소 비료
살충제가 필요 없는 유전자 조작 옥수수
해마다 사야 하는 옥수수 씨앗
씨앗의 주인은 농부가 아니라 종자 회사
석유를 대체하려고 석유를 쓴다고?
토르티아가 너무 비싸요
생각을 더 더 더 DDT는 왜 침묵의 봄을 불러올까?

그러면 옥수수를 어떻게 할까요?
참고문헌 및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