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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


오준대사님이 북한 실정에 대해서 언급하신 유엔회의의 동영상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가 책까지 나온다고해서 정독했다. 현직 유엔대사라는 것에 무게를 잡지 않고 간단하고 심플하게 서술한 터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다만.. 오준 대사님의 생각을 좀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내용이 많으면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바쁘고 힘든외교관 활동 중에도 드럼 연주도하고 직접 그림도 그리신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SNS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UN 연설의 주인공 오준 대사의 인간과 세계에 관한 생각

2014년 12월 22일 뉴욕 UN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각국에서 파견된 대사들이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지적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날선 연설을 연이어 내놓는 가운데 14번째, 오준 한국 대사의 차례가 왔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북한 사람들은 그저 ‘아무나’가 아니다(For South Koreans, people in the North are not just ‘anybodies’). 강력한 규탄보다 울림이 큰 목소리에 각국 대사들이 집중하기 시작했고, 회의장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이는 안보리 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외교관들뿐 아니라 TV로 그 광경을 지켜본 국내외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매우 큰 감명을 주고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오준 대사는 국내 젊은 세대에게서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그들의 진로, 국가관, 인생관 등에 관한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때마다 그는 생각해보고 회신하겠다 고 답했다. 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 는 바로 그러한 약속에 대한 실천의 의미로 펴낸 책이다. 오준 대사의 경험과 사색의 결과물이 그들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임에는 틀림없다.


4 추천의 글
12 프롤로그│생각의 시작
25 세상 속의 하루
87 내가 살아온 세상
165 미카의 세상
180 에필로그│마지막 생각
190 부록│내가 지키려고 하는 삶의 습관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