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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가는이북카페에서 추천한87분서 시리즈중 한 작품으로 두번재로 읽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에드 멕베인 작가의 87분서 시리즈 중70년도에 출간되었다고한다. 이번 주인공은 흑인 형사인 아서 브라운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편으로 작품은 시기 등을 감안한 시대배경 측면상 인종차별과 갈등도 어느 정도 가미된듯 하다.이렇게 매 시리즈 편마다소속 경찰관들 중 주인공을 달리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좋게 받아 들여진다. 문체도 생생하고 소설도 쉽게 읽히는 것이 추리소설이자 형사물인 이 편을 읽는 것에 무리가 없다.
죽은 남자의 손에 쥐인 찢어진 사진 조각 하나가 87분서 형사들로 하여금 6년 전 은행에서 강탈당한 돈 75만 달러를 추적하도록 이끈다.
브라운과 카렐라 형사는 이중 살인 사건과 맞닥뜨린다. 아파트에 침입한 남자와 아파트 주인은 격투 끝에 모두 죽는다. 뻔해 보이는 사건이다. 죽은 남자 중 한 명의 손에 쥐인 찢어진 사진 한 조각을 제외하면. 보험조사원 어빙 크러치가 또 다른 사진 조각을 들고 형사실에 나타났을 때 브라운과 카렐라는 그들의 뻔해 보이는 사건이 결국 그렇게 뻔한 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지그소 퍼즐의 형태로 잘린 사진 조각을 놓고 두 사나이가 서로 살해하는 사건에서부터 모든 일이 시작된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브라운 형사는 뻔한 사건이라고 생각했고, 두 사내가 모두 죽어 버렸기 때문에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조각을 들고 형사실에 찾아온 보험조사원이 털어놓는 사건의 내막은 본 작품에서 브라운 형사를 시종일관 정신없이 뛰어다니게 만든다.
87분서 형사반 전체가 주인공인 이 시리즈의 본 작품에서는 그 동안 큰 존재감이 없던 흑인 형사 브라운의 활약이 돋보인다. 87분서 형사반의 유일한 흑인인 브라운 형사가 미국 사회를 살아가는 애틋한 정서는 이 작품에서 눈여겨볼 감상 포인트 중의 하나다.
매력적이고 강렬한 범죄 소설 조각맞추기 는 베스트셀러 작가 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 중에서도 두드러진 작품이며 숨 가쁘게 이어지는 구성으로 탐욕과 살인에 대한 강렬한 이야기를 엮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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